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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추운 날씨에 집 안을 따뜻하게 해 주는 보일러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국내 대표적인 보일러 제조사인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의 콘덴싱 보일러를 만들기 시작해 청정환기시스템, 숙면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하는 회사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등 해외 여러 나라에 보일러와 온수기를 수출 하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경기 평택에 있는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을 찾았다. 이곳은 축구장 11개 면적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로, 연간 200만 대의 보일러를 제조하고 있다. 보일러 한 대에는 무려 500개의 부품과 장비가 들어간다.
이날 주생 기자들은 그동안 경동나비엔이 생산한 여러 보일러 제품을 살펴보고, 보일러와 온열기가 작동하는 과학 원리에 대해 배웠다. 여러 실험실에서는 수질과 소음, 열에 관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박윤주 경동나비엔 홍보팀장은 “우리 선조들이 방바닥과 공기를 데우는 데 사용했던 온돌 시스템이 첨단 기술과 합쳐져 이제 세계 많은 소비자가 사용하는 보일러가 됐다”며 “흰 가운을 입고 진지하게 취재하는 주니어 생글 기자들을 보니 향후 우리나라 산업계에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될 것 같다”고 말했다.
by 박서희 연구원
에너지·환경 길잡이 “경동나비엔! 겨울을 부탁해~”
경동나비엔 취재단으로 선발되어 서탄공장에 다녀왔습니다. 건물들이 아주 크고 넓었습니다. 실제로 세계 최대 보일러 생산 공장이라고 합니다. 모든 직원분이 기자단을 친절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제 이름이 새겨진 연구복을 입었을 땐, 마치 박사님이 된 것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콘덴싱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에너지를 한 번 더 활용하므로 열효율이 훨씬 높고, 미세 먼지를 줄여 지구 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친환경 기술입니다. 현재는 수소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 중입니다. 소비자와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최고의 기업이라고 느꼈습니다.
홍보관에는 지금까지 경동나비엔이 생산한 보일러 견본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보일러뿐만 아니라 환기 기능이 장착된 에어컨, 실내에 있는 다양한 미세먼지를 분석해 스스로 청정 기능을 작동하는 에어모니터, 좌우 각각 0.5℃ 단위로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숙면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뢰성 연구동에는 많은 연구실이 있었습니다. 그중 비등 소음(배관을 지나가는 물이 끓어 오르며 내는 소리)연구실에서는 소음에 대해 실험하고 있었습니다. 소음이 나지 않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아파트처럼 꾸민 시설도 있었습니다. 경동나비엔 제품들이 실생활 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오늘 들은 내용으로 퀴즈를 푸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마지막 퀴즈의 정답을 맞혔습니다. 마치 경동나비엔의 척척 박사가 된 것 같았습니다.
겨울에 집이 따뜻해지고 사계절 내내 온수를 쓸 수 있어서 그 원리가 항상 궁금했는데, 오늘 경동나비엔 취재를 통해 그 답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세계 으뜸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경동나비엔처럼 저도 커서 세계 시장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는 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회사
겨울에 따뜻한 방바닥에서 귤을 까 먹으면 아주 꿀맛이지요? 그래서 겨울에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 보일러입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이 경동나비엔에 다녀왔습니다. 여러분 혹시 나비엔 뜻이 무엇인지 아나요?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Navigator, Energy, Environment)’라는 뜻입니다. 경동나비엔은 회사 이름에 걸맞게 특이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콘덴싱 기술인데요, 보일러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모아서 다시 난방과 온수 가열에 활용하는 방식 입니다.
경동나비엔에 방문했을 때 이 기술 때문이었을까요? 제가 유독 기억에 남는 공간은 집을 그대로 만들어 놓은 곳이었습니다. 그 집에 들어가면 춥지 않고 따뜻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니 가족끼리 맛있는 귤을 까 먹는 모습이 상상됐습니다. 담당 직원분들의 친절한 소개와 퀴즈도 재미있었습니다. 보일러 회사 직원분들이라 마음마저 따뜻해 보였어요. 마지막으로 보일러 하나를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기술과 노력이 들어가는지 이번 취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대 보일러 공장
지난 11월 22일에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을 방문했다. ‘경동나비엔’이라는 광고를 많이 봐서 친숙하기도 했지만, 직접 가려니 설레면서도 긴장이 되었다. 공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경동나비엔 보일러 수출의 역사와 여러 가지 종류의 보일러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보일러 홍보관에는 여러 보일러 모델이 있었는데, 모델명의 숫자가 클수록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다. 그 옆으로는 보일러와 온수기가 사용 공간에 따라서 직렬과 병렬로 연결된 모형이 있어서 이해하기가 더 쉬웠다.
홍보관을 떠나 신뢰성 연구동 2층으로 이동했더니, 안팎 부하 실험실, 환경 변화 실험실, 시뮬레이션 실험실 등 많은 실험실이 줄지어 있었고, 32평 정도의 실증 주택도 있었다. 실증 주택을 구경하다 보니, 경동나비엔이라는 회사가 숙면매트와 보일러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청정환기시스템, 콘덴싱 에어컨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회사라는 것을 알았다. 이번 견학을 통해 보일러의 원리를 배웠고, 우리나라 제품이 세계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는 책도 많이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환경을 생각하며 제품을 만들다
여러분은 보일러에 대해 들어 보았나요? 보일러는 물을 가열해 난방하는 기계입니다. 저는 보일러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이번 취재에 지원했습니다.
경동나비엔은 과거에 연탄 회사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지금은 보일러 회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 최초로 미세 먼지와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했는데, 친환경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는 평택에 있는 서탄공장의 홍보관에서 다양한 종류의 보일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신뢰성 연구동에서는 보일러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실험 기계들을볼 수 있었습니다. 45일 동안 검사해 보일러 관에서 소음이 발생하면 수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실험을 하는 기계와 공간을 구경하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꼼꼼하게 실험해서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경동나비엔은 진정한 글로벌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증 주택에서는 에어모니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에어모니터는 실내의 공기 질을 다섯 단계로 나눈 다음 정보를 알려 줍니다. 요즘 미세 먼지로 환기가 고민될 때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물을 틀면 10초 이내에 뜨거운 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퀵 버튼 등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경동나비엔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면서 계속 발전하는 회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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